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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흑자 전환…10주년 IP '천공의 아레나' 효과

컴투스가 출시 10년을 맞은 자체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천공의 아레나)의 선전에 힘입어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컴투스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578억원으로 13.7% 줄었다.컴투스 관계자는 "본사 및 자회사 경영 효율화와 견조한 게임 매출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장르별 매출은 RPG(810억7000만원), 스포츠(425억원), 캐주얼(13억원)의 순으로 많았다.RPG의 경우 천공의 아레나가 인기 게임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IP 협업과 10주년 페스티벌로 성장을 견인하며 전 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매출이 올랐다.스포츠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MLB(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게임과 '컴투스 프로야구 V24' 인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5.2% 증가했다.지역별로 해외에서 923억원, 국내에서 41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해외 매출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천공의 아레나 덕분에 전 분기보다 6.6% 늘었다.컴투스는 2분기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캠페인에 집중할 방침이다. 10주년 소환서, 감사편지, 시네마틱 영상 공개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3분기부터 글로벌 론칭하는 수집형 PR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비롯해 내년까지 쿠킹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MMORPG '더 스타라이트' 등 신작도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0 10:28
연예일반

드라마·티빙 덕 ‘쏠쏠’…CJ ENM, 1분기 흑자전환

CJ ENM이 tvN의 시청률 회복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 1541억원,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의 흥행 영향이다. 여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선전과 ‘2024 KBO리그’ 중계로 티빙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700만을 돌파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또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으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하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로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66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1분기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이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음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실제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000장 이상 팔렸으며,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ME:I는 첫 팬 콘서트에 3만4000명(총 관객수 6만5000명)을 운집 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8:04
IT

스트리밍 대전 개막, 네이버 돌풍 신경 쓰이는 아프리카TV

글로벌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물러난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네이버와 숲(옛 아프리카TV)이 1위 자리를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잔뼈가 굵은 숲이 리더십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시범 서비스 기간에도 기록을 쓴 네이버 '치지직'의 선전이 예사롭지 않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가 지난 3월말 숲으로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치지직이 오는 9일 정식 오픈하며 스트리밍 대전의 막이 올랐다.치지직은 올해 2월 망 사용료가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하는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클로즈 베타는 작년 12월에 돌입했지만 이슈가 맞물려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전인 지난 3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225만명을 찍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정식 오픈 이후에는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의 업데이트로 서비스 고도화를 모색하는 한편 중간 광고 도입, 치지직 지면을 활용한 성과형 광고 등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위치의 상황을 보고 치지직 출시 일정을 조율한 것은 아니라는 게 네이버의 입장이지만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치지직으로 넘어간 트위치 이탈자는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184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TV를 택한 이용자는 87만명이다.축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30~40대가 많은 아프리카TV와 달리 치지직은 트위치처럼 게임과 영상 시청을 즐기는 10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런 수치가 곧장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순위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치지직의 성장 속도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서비스 충성도와 직결되는 사용 시간은 아직 아프리카TV가 우위에 있다"고 했다.3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약 13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아프리카TV가 15.9시간으로 치지직(9.8시간)보다 1.5배 높았다.활발한 라이브 방송 대비 저조한 VOD 성적도 치지직에게 과제다.트위치 최상위 스트리머였던 침착맨(이말년)이 이날 오후 유튜버 김계란과 걸밴드 QWER과 진행한 실시간 방송은 6000명이 훌쩍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다만 아프리카TV에서 비슷한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스트리머 '우왁굳'(약 28만명)의 VOD 조회수가 최소 1만회 이상은 나오는 데 반해 '침착맨'(약 24만명)의 VOD는 1000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편집된 영상은 따로 유튜브에 올리는 등 용도를 명확히 나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치지직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기 전 아프리카TV는 그간 쌓은 노하우로 특화 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로 영토를 뻗겠다는 포부다.자체 리그를 운영 중인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의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키우고, 접근성이 낮은 스포츠의 고화질 중계와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또 2분기 내 번역 기능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을 선보이고,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회사 이름과 통일한다.정찬용 숲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7 07:00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한국서 시즌 마무리?…“5월 말 서울서 친선경기” 현지 보도

스페인 라리가 거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2023~24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저녁(한국시간) “리그 종료 후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찾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위해 훈련하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열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유치했고, 마침내 한국으로부터 개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일본에서 뛰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시아로 향한다. 한국에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공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리그 일정만을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7일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직후 아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당시 2009~10시즌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릴리앙 튀랑 등 초호화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리그 올스타들과 친선경기를 펼쳤고, 당시 바르셀로나가 5-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에선 구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6월 14일부터는 유로 2024, 20일엔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는 만큼 일부 국가대표 소집 선수들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21:38
해외축구

토트넘과 결별 확실해졌다…‘친정팀’ 러브콜 속 이미 계약 논의까지

토트넘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8)의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토트넘에선 이미 전력 외로 밀린 가운데, 친정팀 레알 베티스의 강력한 러브콜 속 이미 접촉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양 구단과 선수까지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5년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로 셀소의 영입을 추진 중이고,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미 레알 베티스 구단과 선수 측이 복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고,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 계획 등까지 세운 상황이다.여러 정황이 로 셀소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 레알 베티스 구단은 중동 이적설이 돌고 있는 나빌 페키르의 이적 공백을 로 셀소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2018~19시즌 레알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베키르의 이적료로 추정되는 1500만 유로(약 221억원)를 로 셀소 영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토트넘 역시도 로 셀소의 결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로 셀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를 받은 건 단 4경기였다. EPL 출전 시간은 466분에 불과하다. 사실상 주전과는 거리가 먼 자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로 임대로 떠나는 등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EPL 1000분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이적료 수익을 조금이라도 얻으려면 올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로 셀소 역시 토트넘 잔류보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마침 자신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레알 베티스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현지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이번 이적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 이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레알 베티스와 토트넘이 합리적인 선에서 이적료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 셀소의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6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로 책정돼 있다.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 출신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800만 유로(약 706억원)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9·2021 코파아메리카 등에도 출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4 05:26
금융·보험·재테크

상속·매각 두고 고민이라면…하나은행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에 답 있다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로,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 평가·분석해 투자 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증여·상속·매각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분석해 주고,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용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및 절세 전략 등 보유 부동산 전반의 운용·개발·매각에 이르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안한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초대형 빌딩 자산 관리 분야에서 50여 년간 노하우를 쌓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기획 설계 자동화 서비스 '플렉시티'를 운영하는 에디트콜렉티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부동산이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부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 부동산이 아닌 고객 중심의 종합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15:55
프로축구

두둑한 상금에 세계적인 팀들과 맞대결까지…울산 '클럽 월드컵' 출전 의미 [IS 울산]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참가 상금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구단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ACL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FIFA가 주관하는 세계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인 클럽 월드컵은 지난해까지 각 대륙 1개 팀과 개최국 우승팀 등 7개 팀이 참가해 매년 개최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4년 주기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AFC에 배정된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2021시즌과 2022시즌, 2023~24시즌 ACL 정상에 오른 3개 팀, 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3년 간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 출전권이 돌아간다. 울산은 요코하마전 승리로 AFC 클럽 랭킹 점수 81점을 획득, 전북 현대(80점)를 제치고 2위를 확정했다. AFC 클럽 랭킹 1위 알힐랄(115점)은 2021시즌 A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상황이라,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알힐랄, 우라와 레즈(일본·2022시즌 ACL 우승팀)에 이어 울산이 3번째 확정팀이다. 내년부터 대회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울산은 출전만으로 두둑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외신들을 중심으로 보도됐던 참가 상금 수백억원설은 아무래도 비현실적이라는 게 축구계 중론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FIFA 차원에서 상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도 아직 없다.다만 대회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중계권이나 스폰서에 따른 수익이 대폭 늘고, 자연스레 참가팀들에도 최소한 수십억원의 상금이 보장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미 7개팀 체제였던 기존 클럽 월드컵에서도 참가만으로도 최소 50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보다 더 많은 액수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구단들과 친선경기가 아닌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구단과 선수들에겐 반가운 일이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은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내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팀들과 겨루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되는 건 물론, 성적이나 경기력에 따라 구단과 K리그의 위상을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직후 “한국 대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구단, 팬 모두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수문장 조현우도 “대단한 팀들과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늘 배운다는 자세로 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04.18 12:51
프로축구

[IS 현장] 울산, 클럽 월드컵 출전 확정…ACL 4강서 요코하마에 1-0 승리 '이동경 결승골'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도 선점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요코하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클럽 월드컵은 내년부터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확대되는데, 울산도 세계적인 구단들과 맞설 기회를 얻게 됐다. 참가금만 수십억원이 예상되는 두둑 수익도 덤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AFC에 배정된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으로, 최근 4시즌 ACL 우승팀에 출전권이 각각 돌아간다. 2021시즌 ACL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시즌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고, 2023~24시즌 ACL 우승팀도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원래 규정대로라면 남은 한 장 역시 2024~25시즌 ACL 우승팀에 주어지는데, 해당 시즌 ACL 결승에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서 결국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을 배정하기로 했다. 울산이 이날 확보한 출전권은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팀을 제외하고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 돌아가는 출전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은 AFC 클럽 랭킹 점수 78점으로 알힐랄(115점) 전북 현대(80점)에 이어 3위였다. AFC 클럽 랭킹은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을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추가로 점수를 더 얻는 방식인데, 울산은 이날 요코하마를 꺾고 81점을 쌓으면서 전북을 제쳤다. 전북은 이미 ACL에서 탈락한 상황이라 점수를 쌓을 수 없고, 4위 이하 팀들 역시 마찬가지라 울산은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팀을 제외하고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 됐다. 알힐랄은 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다.울산이 먼저 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전북 역시도 아직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만약 울산이 2023~24시즌 ACL 정상에 오르면, 울산은 ACL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고 전북이 AFC 클럽 랭킹을 통해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또는 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알힐랄이 또 한 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자연스레 출전권이 AFC 클럽 랭킹 차순위 팀으로 넘어가 전북의 몫이 될 수 있다. 결승 대진이 울산과 알힐랄의 맞대결로 구성돼도 전북의 동반 진출도 가능하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리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숱한 유럽 빅클럽과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등 대표적인 브라질 강팀들도 출전이 확정됐다.클럽 월드컵 출전권뿐만 아니라 울산은 ACL 4강 1차전 승리로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도 선점했다. 울산은 오는 24일 요코하마 원정길에 올라 2차전을 치르는데,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결승전은 알힐랄-알아인(아랍에미리트) 승리팀과 격돌한다. 울산은 2020년 이후 3시즌 만의 ACL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울산은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루빅손와 이동경, 엄원상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고승범과 이규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와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요코하마는 K리그에서 뛰었던 안데르손 로페스와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논란이 됐던 아마노 준 등이 선발로 맞섰다.초반 분위기는 요코하마가 잡았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나카 아사히의 위협적인 슈팅이 문전에서 나왔다. 전반 9분엔 미야이치 료가 아크 정면에서 찬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막아냈다.초반 위기를 넘긴 울산도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 공을 빼앗은 뒤 왼쪽으로 내줬고, 루빅손의 땅볼 크로스가 엄원상에게 연결돼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키퍼 발에 걸리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아쉬움을 삼킨 울산은 전반 19분 균형을 깨트렸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명재의 땅볼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주민규에게 연결됐다. 주민규는 수비수를 등진 채 뒤로 흘려줬고, 이동경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요코하마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울산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에 무게를 뒀다. 요코하마가 중거리 슈팅을 중심으로 울산 골문을 노렸지만, 조현우가 굳게 버틴 울산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조현우는 몸을 날린 세이브로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울산과 요코하마 모두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4분엔 울산에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만 주민규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먼저 나왔다.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요코하마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지만, 울산도 단단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중반 울산이 잇따라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2분과 23분에 찬 주민규와 이동경의 슈팅이 잇따라 골대에 맞았다. 주민규가 마침내 골망을 흔든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이 취소돼 또 아쉬움을 삼켰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과 고승범을 빼고 김민혁과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중원에 더 변화를 줬다. 경기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동점골을 위한 요코하마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36분엔 골 라인 바로 앞에서 마테우스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를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승리를 앞둔 울산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요코하마의 막판 공세를 모두 막아냈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울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하고, ACL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까지 선점한 선점한 값진 결과였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04.17 20:55
생활문화

‘크레타 넥서스’ 신규 게임 ‘프로젝트 크레타’ 공개

웹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레타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크레타 넥서스의 첫 번째 게임 타이틀 ‘프로젝트 크레타’를 공개했다. 지난 4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 행사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모바일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로 유명한 게임 프로듀서 오카모토 요시키가 직접 참석해 최신작을 공개했다.이 행사에는 오카모토의 팬, 잠재적 투자자, 에미상 수상자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 프로듀서 출신의 토마스 부와 같은 업계 저명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세부 사항은 기밀 유지를 위해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하는 참석자들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개되었다. 오카모토 요시키는 일본 에히메현 출신으로, 90년대 초반 '스트리트 파이터2'로 전례 없는 대전 격투 게임 붐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 대히트 작품의 탄생에도 관여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 게임 흥행작인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자 중 한 사람으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비밀리에 기획해왔던 ‘내 게임 제작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프로젝트’를 제안해 보기로 결심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구체적인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지만, 프로젝트의 개발 단계에 맞춰 크레타 넥서스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요시키 오카모토는 얼마전 공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긴장감 즐기기', '누구나 클리어 가능' 등의 키워드를 언급하며 매력적인 경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또한, 프로젝트에 e스포츠 요소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발표 행사가 끝난 후, 크레타는 애프터 파티인 크레타리안 나이트를 주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크레타 담당자들은 크레타 멀티버스의 첫번째 메타버스 ‘데이루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크레타의 유명 개발자 레이 나카자토, 윤석호, 장주형 등이 참석하여 곧 출시될 크레타 퍼스트 파티 타이틀인 ‘포트리스4’와 ‘킹덤언더파이어: 더 라이즈’ 등의 타이틀을 소개했다. 또한 토마스 부, 오지 히로이, 오카모토 요시키 등 저명한 인사들이 무대에 초대되어 청중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크레타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연합에서 본사를 둔 웹3 기반 멀티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레이 나카자토와 유럽 게임 배급사 INNOVA의 전 CEO인 알렉산더 하루투얀 등이 있다. 또한 한국의 국민 게임 포트리스를 만든 CCR의 대표인 윤석호 CEO, 전설적인 게임 산업 장인인 요시키 오카모토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아케인의 프로듀서인 토마스 부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크레타 넥서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세계에 제안하고,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개발 서포터를 모집할 수 있는 서포트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지원자는 프로젝트로부터 얼리 억세스나 한정 상품, 게임 아이템, 수익에 따른 혜택 등의 보상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크레타 넥서스에서의 개발 지원 공모는 all-or-nothing 방식을 통해 성공 또는 실패로 결정된다. 목표로 설정한 금액을 모집 기간 내에 달성한 경우에만 프로젝트 지원이 결정되며, 지원자와의 거래가 발생한다. 한편, 최근 크레타는 ‘데이루트’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제한된 수의 참가자들이 풀3D 비주얼의 SF 콘셉트 메타버스 세계와 함께 배틀로얄 슈팅 게임인 ‘데이루트 배틀 아레나’를 체험한 바 있다. 2024.04.17 15:16
배구

강소휘가 김연경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고? 규정의 함정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소휘(27)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면서 연봉 8억원 시대를 열었다. 도로공사는 "강소휘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연간 총보수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 2023~24시즌 김연경(흥국생명)과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이상 연 총보수 7억7500만원)를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여자부 구단 보수 총액은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상승한 29억원이다. 선수 한 명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보수 총액이 지난 시즌 7억7500만원에서 2024~25시즌 8억원으로 올랐다. 김연경도 2024~25시즌 총 보수 8억원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과 강소휘가 같은 연봉을 받는 게 아이러니하다. 강소휘가 20대 중반으로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를 대표하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고 해도 김연경과 영향력을 비교하기엔 무리다. 김연경은 2023~24시즌 775득점을 올려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 공격종합(44.98%)은 2위, 서브 6위(0.207개)로 통산 6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리시브 5위, 디그 7위 등 수비력도 뛰어나다. 인지도가 높은 김연경은 구단 마케팅 수익에도 크게 기여한다. A 관계자는 "김연경과 강소휘의 같은 연봉을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김연경이 20억~30억원의 보수를 받아도 전혀 의아하지 않다. 본인도 답답하지 않을까. 그런데 규정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V리그는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이 있다. 그런데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에만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설정하고 있다. 2024~25시즌 기준으로 샐러리캡 25%에 해당하는 5억원과 인센티브캡 50%에 준하는 3억원을 합쳐 최대 8억원이다. 배구계 관계자는 "몇 년 전 여자부 구단이 규정 제정을 요청했다. 샐러리캡 전체 규모가 크지 않아 특정 선수에게 너무 큰 금액을 주면 다른 선수에게 지급할 수 있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기 때문에 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후 이 규정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B 관계자는 "여자부만 보수 상한액이 있는 게 말도 안 된다. 분명히 문제가 있다"라며 변화를 요청했다. C 관계자는 "북미프로축구(메이저리그사커·MLS)의 특별 조항을 참고할 만하다.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위해 팀당 3명의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에게 연봉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덕분에 MLS는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이형석 기자 2024.04.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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